현대인은 가슴을 옥죄는 스트레스 속에서도 살아남으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20대들은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가 가장 극심한 연령대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대인의 고질적 문제를 구곡이라는 지형경관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개발로 완화에 중점을 둔다. 기분상태검사를 통해 힐링 프로그램이 기분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검사하여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 여부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 이후 불안, 우울, 분노, 혼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유의미하게 저하되어 해당 프로그램이 부정적 감정의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곡 가운데 접근성이 양호하고 도보이동이 가능한 곳을 선정하여 유학자 심상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지형자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온고지신(溫故知新)2) 정신의 발현, 곧 우리 삶의 기틀이 되어온 전통적 유학사상과 현대인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관광지리학의 조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기분상태의 유의미한 변화와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여 장기간의 검사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본 연구자는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모색하고자 한다.
Modern people live under a lot of stress, especially those in their 20’s being the highest-stress age group. This research aims to relieve these problems by developing a healing program using a topographic landscape called Gugok. By conducting a POMS, we examined the effects of the healing program on mood conditions to determine whether it changes feelings positively. The study showed that negative emotions such as anxiety, depression, anger, and confusion have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the program, helping it relieve negative emotions and improving mental health. If the program is developed with geographical resources, it could harmonize traditional confucianism with tourism geographical approaches which relize spirit written as 溫故知新: Study ancient to know New. Because it is expected that long-term testing will be performed to derive significant changes in mood conditions and positive effects, the researcher hopes to pursue further studies.
1. 서론
2. 한국인의 삶의 질과 스트레스
3. 숲의 이용과 스트레스 완화
4. 구곡 문화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