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치료 집단프로그램에 나타난 다문화아동의 자기인식과 타인인식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Self and Peer Recognition for Multi-cultural Children during Group Figure Therapy

본 연구는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인형치료 집단프로그램을 다문화 아동에게 적용하여 다문화아동의 자기인식과 타인인식에 나타난 경험과 자아존중감 및 또래관계의 변화과정을 현상학적 연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다문화아동은 낮은 자아존중감 및 자아정체성 혼란과 또래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정서행동 문제로 이어져 사회부적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또래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 아동 8명을 대상으로 총 10회기의 인형치료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실시과정에 나타난 다문화아동의 자기인식과 타인인식의 경험을 탐색하고 프로그램 실시 후 어떠한 변화를 경험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아동들은 의존 혹은 힘의 자기인식 속에서 갈등으로부터 회피 혹은 분리하고자 하는 타인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실시 후 또래와 맺은 정서적 상호작용과 수용 및 지지를 통해 긍정적 상호작용의 동기와 시도가 빈번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essential meanings of characteristics that appear to multi-culturalchildren based on Self and Peer using group figure therapy from a phenomenological view point. The purpose of group figure therapy is to develop for peer relationship skills and self-esteem. Based on the results for study, 10-session group figure therapy, which included 5 steps for intimacy, peer recognition, peer cooperation, positivre self recognition in family, positive recognition in peer group, was develop. 8 Children participated in group figure therapy twice a week for 5 weeks. During the process of session, group figure therapy showd positive change in improvement of self-image and peer relationship. This study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for prevention of multi-cultural child by understanding their characteristics using figure 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