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중심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취약아동에 대한 자아존중감 증진 효과

The Effect of a Psychoanalysis-Based Group Art Therapy Program on Promotion of Self-Esteem of Children in Disadvantage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토대이므로, 그동안 자아존중감은 취약한 아동의 삶과 권리에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에 속해왔다. 따라서 취약한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증진하는 데 크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좋은 방안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정신분석학에 토대를 둔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자아와 관련해 특히 유용하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모두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양적․질적 분석을 모두 적용한 연구는 없는 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집단에게 정신분석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해서 양적․질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정신분석에 근거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취약한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elf-esteem has remained an important psychological factor which exerts a great influence on the life and right of disadvantaged children, because it constitutes a foundation for positive evaluation of one s self. So due attention needs to be paid to the promotion of one s self-esteem. Group art therapy programs have been recognized as a good approach to promoting their self-esteem. In particular, group art therapy programs based on psychoanalysis are very useful in this case. Yet, thus far no studies have endeavored to delve into the influence of group art therapy programs by analysing qualitatively as well as quantitatively in Korea. Hence a psychoanalytic group art therapy program was provided to the group of elementary-school children attending an after-school program, and its influence was analyzed in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terms. The results showed that this psychoanalytic group art therapy program was effective in upgrading self-esteem of children in disadvan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