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주의 사회에서 남녀관계의 붕괴: 『시카고의 성도착증』

The Relationships between Men and Women Collapses under a Consumerism Society: Sexual Perversity in Chicago

『시카고의 성도착증』에서 매밋은 현대 도시사회에서의 대중매체와 남녀의 관계들을 관찰하면서 소비주의 사회에서 대중매체로 인해 파괴되고 엉망이 되어버렸던 작가자신의 성(性)생활을 회고한다. 그는 왜곡된 남녀관계의 책임을 자본주의 사회의 대중매체의 탓으로 여기고 있다. 이 작품은 외설적 언어들로 가득 차 있는데 심지어 작품의 시작장면부터 대니와 버니는 여성들과의 섹스의 경험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다. 극 전체를 통해 버니의 성적 환타지는 대니의 행동과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버니는 퇴근 후엔 포르노 또는 선정적 광고물들을 보며, 그가 본 것들은 이 극의 남녀관계에서 극심한 적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이 극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고 결국 단절된 관계의 형태를 보여주게 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소비주의가 만연해 있는 현대 미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과 여성의 왜곡된 관계를 살펴보고, 이러한 인간관계가 의미하는 진정한 사회적 메시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In Sexual Perversity in Chicago, Mamet observes the mass media and the relations between the sexes in modern urban society. And he recalls his sex life ruined and destroyed by the mass media in a consumerism society. He tries to blame mass media in a capitalism society for the perverted relationship between the sexes. There is a lot of obscene words in this play. Even when the scene begins, Danny and Bernie are talking about having sex with women. Throughout the play Bernie’s Sexual fantasy influences Danny’s behavior and mind. Bernie watches the pornography or racy ads after work, and what he watched causes the rigid hostility between the sexes in the play. So all characters in the play have fear of the opposite sex. Eventually, the relationship in the play shows a form of disconnec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rvey the perverted relations between men and women who live in contemporary American society where is spreaded by consumerism, and to study the real social message this human relationship m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