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아동이 자기표현을 위한 미술치료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 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부모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8세 아동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사례 연구 방법으로 탐구하였다. 미술치료 사례는 2015년 2월 19일부터 2015년 6월 4일까지 주 1회, 60분간 총 15회기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 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결론은 첫째, 참여자는 미술활동을 통해 부정적 감정들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정화시킴으로써 정서 적 안정을 찾았다. 둘째, 참여자는 미술활동과 작품을 통한 자기표현의 과정에서 자신과 문제를 분리시킴으로써 보다 긍정적인 자기인식을 하였다. 셋째, 참여자는 미술 표현을 통한 깊은 공감의 경험을 통해 자기표현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넷째, 참여자는 미술치료사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타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자기표현을 확장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xperience of art therapy in terms of assertiveness for a child who experienced his parents’ divorce and what the experience means to the child. The investigation was conducted using a case study method. The study participant was an eight-year-old boy who lives with his mother. In the study, the child participated in 15 50-minute weekly sessions between February 19 and June 4, 2015.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study participant improved emotional stability by resolving negative emotions through art activities. Second, the study participant developed positive self-perception by separating himself and his problems in the process of assertiveness through art activities and artworks. Third, the study participant recognized the value of assertiveness by experiencing deep empathy through art expressions. Fourth, the study participant restored his trust in others and extended assertiveness through experience of intimate relationship with his art therapist.
I.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자료 분석 결과
Ⅴ. 논의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