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전통적인 수산 어로방식인 죽방렴의 문헌적 고찰

A Literature Review of Traditional Fishing Instrument with Bamboo Weir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Peninsula

본 연구는 죽방렴에 관한 역사적 근거를 찾고자 문헌적 고찰을 통하여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높이고, 그 기원을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과 수산업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과거 어로기술의 부족으로 어로도구가 충분치 않았던 시절에는 죽방렴은 국가의 중요한 어업자원이자 자산이었다. 죽방렴은 과학적 구조원리에 의해 만들어져 있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죽방렴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어로방식이자 지역주민들의 공동체적 자산으로서 미래에도 전해주어야 할 문화유산이다. 문헌상 죽방렴의 기원은‘어량’ 또는 ‘방염’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관한 기록은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그 문헌적 기록이 희귀하며,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기록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의 남해안 지역의 문헌적 기록들을 중심으로 조사, 연구하였다. 죽방렴에 대한 문헌적 기록에 대한 본 연구는 친환경적인 어로방식을 추구한 우리조상들의 문화자산을 지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위한 기록물에 근거한 객관적인 자료를 만드는데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nhance the cultural heritage value of the Juk-Bang-Ryeum (Bamboo Weir) and prove the originality through the review of historical literature. The main industry of Korean was agriculture and fishery from ancient. In the ancient, fishery instruments are not enough due to the lack of fishing technology. The Juk-Bang-Ryeum was considered as important national resources and asset. It give us many implications about the wisdom of our ancestors because of it’s scientific principle of the structure. It is surely a cultural heritage to preserve in the future because it is considered as important community asset as well as more natural and environment oriented fishing method. In the literature, the origin of Juk-Bang-Ryeum can be found as Eo-Ryang or Bang-Ryeum . The records on this terminology go back to the Corea Dynasty, but their documentary records are rare, and most of them are records of the Chosun Dynasty. In this study, we surveyed mainly the literature records about the southern coast region in the period of Chosun Dynasty. This study contributes for preserving the cultural assets of our ancestors who pursued eco-friendly fishery method, and it is also of great significance to produce objective data based on records for the registration of the World Record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