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재의 변천과 시대구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nges in korean Language Textbooks and Consideration of Periodization of Korean Education

이 연구는 현재까지 개발된 교재를 중심으로 한국어교재의 변천과 한국어교육의 시대구분을 살핀 연구이다. 본격적인 한국어교재가 개발된 이후 약 20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어교육과 한국어교재 역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 이전의 한국어교재부터 최근의 교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교재를 중심으로 해당 시기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러한 특징들을 종합하여 시대구분을 시도하고자 한다. 시대구분의 목적은 과거 일련의 사건과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 의미와 가치로 재구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재구성은 현대의 구조적․학문적 모순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육사 전체를 아우르는 여러 요인이 아닌 교재를 중심으로 시대를 살폈을 때의 장점은 외적인 기준에 의거하지 않고, 교육 내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본고에서는 교재 중심의 시대구분을 통해 크게는 태동기, 성장기, 발전기로 시대를 구분했으며, 태동기와 성장기는 각각 1기와 2기로 세분화하였다. 2장에서는 이러한 시대구분의 기준과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3장에서는 각 시대별 특징과 대표 교재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다.

This paper examined the previous researches and suggested a new way of periodization, based on changes in teaching materials in order to consider periodization of Korean education. In contrast to the existing researches laying stress on external criteria for periodization, this paper analyzed teaching materials as internal criteria and reflected changes in them in it. In order to achieve these purposes, Chapter Ⅱ considered the necessity for periodization and its criteria, and arranged the existing perspectives on periodization through the previous researches. Chapter Ⅲ then, proposed meanings of periodization of Korean education focusing on the history of teaching materials and a new way of periodization. Ultimately, this paper aimed to prove that it is possible to periodize, based on internal criteria, not external ones, although it may be impossible to periodize perfectly only with them. Moreover, this paper demonstrated that it s possible to complement periodization of the history of Korean education more through this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