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사회복지실천적 함의

Mencius and its Implication for Social Work Practice

본 연구는 맹자 사상의 사회복지실천 방법에 대한 함의를 탐색하여,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과 문화에 기반을 둔 사회복지실천 모형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해석학적 방법과 질적 내용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맹자󰡕 텍스트 전문(全文)에 포함된 사회복지실천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맹자󰡕에서는 사회복지실천이 인간의 선한 마음을 보존(存心)하고 타고난 도덕적 본성을 회복하고 기름(養性)으로써 인격적 완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맹자󰡕에 제안된 사회복지실천의 원조관계 형성의 원칙으로는 내담자에 대한 사랑과 공경, 감정이입적 이해, 성장가능성에 대한 신뢰, 욕구에 민감한 반응 등이다. 그리고 사회복지실천의 개입과정에서 따라야 할 원칙으로는 내담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내담자의 자발적 변화노력 유도, 내담자와 문제에 따른 개별화된 개입, 현실적 문제해결 지원, 내담자의 강점 활용 등이다.

This study was aimed to explore the implication of Mencius for the social work practice and to suggest the ways to develop the welfare model based on traditional Korean culture and value system. This study used the hermeneutic method and content analysis of all texts of Mencius. Mencius suggests that social work practice aims to help the personality maturity of client through spontaneous efforts to preserve his mind and nourish the goodness of human nature. Mencius includes the implications on the helping relationship such as love, respect, empathetic understanding, trusts in potentiality of client, and sensitive concerns on the needs. Also Mencius includes the implications on the principles of intervention such as doing no harm to the client, helping the restoration of human nature, inducing the voluntary changes of the client, conducting the individualized interventions, solving the problems of real life, and using the strengths of the cl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