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대학 설립을 통한 협력적 교육거버넌스 구축 가능성에 대한 고찰 -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운영 사례 중심으로 -

Building Cooperative Educational Governance by Establishing South-North Joint University: Based on A Case Study of 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이 연구는 비무장지대 내에 남·북 협력적 교육거버넌스 체제를 바탕으로 남·북 공동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북 공동대학은 두 나라 간의 이질감과 격차를 감소시켜 통일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 남·북 관계에 따라 흔들리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과 달리 지속적인 평화적 거버넌스의 형태가 필요하다. 셋째, 비무장지대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는 교육분야에서 시도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협력적 교육거버넌스의 개념적 배경과 모델을 바탕으로 평양과학기술대학교의 운영에 대하여 SWOT 분석을 실시하고 평양과학기술대학교의 교육거버넌스 현황을 고찰하였다. 나아가 평양과학기술대학교의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에 남·북 공동대학을 설립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적 교육거버넌스 모형을 모색하여, 그 방안을 총 4단계로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ggest the establishment of Joint University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JUSN) in demilitarized zone (DMZ). These are the rationals for the study: First, JUSN may lower the cost of reunification by reducing the differences and alien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Second, a sustainable peace governance is needed regardless of relationship of South and North Korea that is unlikely to the Joint-Korean Kaesong Industrial Complex and Mt. Geumgang tours. Third, an educational approach has not done in researching for DMZ studies. To accomplish the purpose of the study, this study examined the literature review on DMZ, analyzed the operation of 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PUST), and provided with strategies for establishing JUSN in D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