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습득과정의 인지심리학적 접근 이해

On Understanding Cognitive Psychological Perspective on Language Acquisition

이 연구의 목적은 영어교육 분야에서 자주 인용되는 언어습득 과정에 대한 인지심리학적 접근방법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시도이다. 그 방법으로 일반 인지능력이 언어 기능의 발달과정 상에서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Chomsky가 주장하는 인지언어학적 관점의 문제의식을 제시하며, 그 과정에서 저자는 이 두 접근방법 중 어느 방법이 실제 인간의 언어습득 과정과 관련 기능을 더 적절하게 기술하고 설명하는지 비교 분석했다. 즉 Chomsky의 인지언어학적 가설에서 어휘 및 통사구조 생성에 대해서 생득적이라고 주장하는 요인들을 소개하고 인지심리학적 접근의 어휘?문법 발달에 대한 주장과의 차이점 및 문제의식을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두 가설에 대한 저자의 입장은 문장의 문법성 확인을 주로 연구자의 직관에 의존하는 연구방법에 대한 비판적 관점과 L2 영어학습자와 L2학습과정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의미?화용적 기능을 수용하는 점에서 인지심리학적 주장에 동의하지만,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제기하는 인간 언어기능의 최초 상태에 대한 질문을 수용한다는 점에서는 인지언어학적 가설과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better understand the cognitive psychological perspective on first language acquisition proposed in Dabrowska(2004), by comparing some critical issues with the cognitive linguistic standpoint in Guasti(2002) and Cook & Newson(2007) because such perspectives are very influential to English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in Korea. I have clarified what Chomsky wanted to explore in his theory--the cognitive linguists interests in underlying language faculty--and tried to show in what way these two perspectives are different and in what way they go with the similar lines each other. Finally, I have discussed what I have observed between the two theories throughout the entir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