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교육의 실제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영역은 조형, 시각 언어 뿐 아니라 말과 글 언어, 나아가 몸의 언어와 침묵까지를 포함한다. 교육이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교육적 전제 하에, 학습자의 미적 발달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목적 으로 하는 미술교육의 실제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에 대한 면밀한 고찰은 중요하다. 특히 각 언어들의 토대이자 바탕을 이루는 몸 언어와 침묵 언어는 언어의 부재가 아닌 의미 생성과 내적 성장 과정의 주요 언어로서의 발견이 요청되며, 교육자 자신이 그 방식과 체계를 이해하고 섬세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미술교육 공동체인 공방의 수업을 토대로 이루어진 현상 학적 체험연구를 통해 첫째, 미술교육 과정에서 몸과 침묵의 언어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되는지, 둘째, 이에 대한 이해가 학습자의 전인적 발달과 어떻게 연결되며 구체적 실현을 위해 새롭게 전환할 지점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The area of language used in art education includes not only formative, visual language, but also speech and writing, and even body language and silence. In art education aimed at overall growth through the aesthetic development of learners, it is essential that educators understand the various areas of the language more carefully and use it to help learners express and communicate their own language. Body language and silent language, in particular, require educators to understand and refine the way and structure they are. This study is based on the Phenomenological experience study which is on art studio for high school girls. Research suggests that: First, what is the language of body and silence during art education and how is used? Second, how does understanding of this relate to the overall development of learners?, and what is a new transition for educational action?
I. 서론
Ⅱ. 이론적 배경: 침묵의 두 차원
Ⅲ. 학생들의 이야기: 침묵과 몸의 이야기
Ⅳ. 결론: 침묵과 몸 언어의 미술교육적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