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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가라사와 도미타로(1980),『메이지 교육고전총서(1) 해설』 唐澤富太郞,『明治敎育古典叢書(一) 解說』, 東京: [株]国書刊行会,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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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는 가라사와 도미타로(唐沢富太郎, 1911-2004)가 편집한『메이지 교육고전총서 해설(明治敎育古典叢書 解說)』전2권 중 제1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메이지시대 일본에 어떠한 서양 교육학 서적들이 소개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우리의 근대 교육학 수용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서는 1,2권 모두 1980년에 [주]국서간행회(國書刊行會)에서 간행되었다. 메이지시대에 일본어로 번역된 책의 제목은 일반적으로 서양 학자들의 이름을 먼저 한자로 표기하고, 그 이름의 앞의 한 두 글자를 따서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문부성 최초의 번역서인 『피일씨 교수론(彼日氏敎授論)』(1876)은 미국인 페이지(D.P. Page)의 교수론을 번역한 것이고, 지덕체(智德體) 삼육론으로 유명한 스펜서의 교육학은 스펜서의 한자식 이름인 ‘사변철(斯辺撤)’ 혹은 ‘사변쇄(斯辺鎖)’를 참고하여『사씨교육학(斯氏敎育學)』으로 번역하였다. 이 책자에 소개된 내용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일본과 교류하던 개화파 지식인들에 의해 상당부분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 이 해제는 일본교육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사강독반(http://cafe.daum.net/edutory308 참고)에서 완역하였던 내용을 토대로, 해제 내용 중에서 분량관계상 일본인 번역자에 대해 소개한 부분은 생략하고, 원저자 중심으로 소개된 내용만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뒷부분 [부록1]에는 이 해설서(1권)에 소개된 책들의 표지사진을, 그리고 [부록1]에는 해설서(2권)의 목차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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