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에 대한 다중체계치료(Multisystemic Therapy) 사례연구

The Case Study of Multisystemic Therapy on Juvenile Offender

다중체계치료(MST)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소년범의 재범률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 증거기반 치료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년원에서 퇴원한 한 명의 청소년 A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중체계치료를 실시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였다. 치료팀은 MST 매뉴얼(Henggeler, Schoenwald, Borduin, Rwoland, & Cunningham, 2009)에 따라 가족평가, 학교평가, 또래평가, 지역사회 자원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대한 핏요인을 확인하였으며, MST의 분석 과정에 따라 핵심목표, 중간목표를 수립하고 개입전략을 실행하였다. 또한 매주의 슈퍼비전을 통해 개입의 진전과 장애를 평가하고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연구결과, CBCL, 행동관찰, 부모 및 교사보고 측정치에서 개입 사전에 비하여 개입 사후에 A군의 내재화 문제와 외현화 문제가 감소하였고, 수업 출석률이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학교 교사보고에 의하면 A군은 소년원 퇴원 2년 후에도 재범으로 체포되지 않았고 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소년범에 대한 다중체계치료의 긍정적 전망을 논의하였으며, 제한점을 근거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Multisystemic therapy (MST) is a evidence-based treatment that has been found to be very effective in reducing the recidivism of juvenile offenders who exhibit serious antisocial behavior. In this study, we applied multisystemic therapy to juvenile offenders and his family and examined the effects of intervention. As a result of the study, positive changes were identified by behavioral observation and reporting by parents and teachers, including the reduction of internalization and externalization problem of juvenile offenders involved in the study and the improvement of attendance rates at school after intervention compared to before. And the youth was not rearrested.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discussed a positive expectations for multisystemic therapy for juvenile offenders and made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based on limit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