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연구 참여자인 재가노인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경험을 반추할 수 있는 내용이 함축된 그림책을 읽고 난 후 상호작용 독후활동을 통하여 노인 스스로 자신의 삶의 경험과 자아통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내러티브로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그림책을 활용한 상호작용 독후활동을 하는 동안 ‘동화, 카타르시스, 그릭고 통찰’이라는 기제를 활용하여 자신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자신의 삶 속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자신의 삶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과거・미래의 삶의 경험까지도 자연스럽게 수용하려고 하면서 자신의 과거・현재・미래의 전 인생의 삶을 연결하며 재해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현재 자신들이 처한 신체적・사회적・인지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에게 긍정적이고 탄력적인 삶의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현실을 인정하며 자기수용, 타인수용. 그리고 지혜로운 삶을 이끌어 내어 자아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find a natural way to elicit the meaning of life, and self-integration of life experiences of the elderly through interactive reading after reading a picture book that reflected the life experiences of the study participants. During interactive reading activities using picture books, participants sought to use the themes of fairy tales, catharsis, and insight to highly value the meaningful life episodes they have experienced over their lives. Research participants not only took a positive view of their current life experiences, but also reinterpreted and connected their past, present and future life experiences. Participants in the study recognized their poor physical, social and cognitive environment, but still acknowledged their reality by giving them positive, elastic and resilient meaning to life, leading to self-integration.
Ⅰ. 들어가며
Ⅱ. 노년기의 자아통합 및 그림책을 활용한 상호작용 독후활동
Ⅲ. 내러티브적 질적 접근
Ⅳ. 연구 결과
Ⅴ. 논의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