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컬 SNS의 관심사 기반 계정과 놀이 공동체 -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The Interest-based Account and Play Community of Vertical SNS - A Focus on Instagram

본 연구에서는 버티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중 이미지를 기반으로 구축된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양상 및 놀이 공동체 형성의 과정을 분석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디오니소스적 개인인 사용자는 관심사 기반 계정을 중심으로 복수의 페르소나를 구축하고 이를 이미지의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변별적인 페르소나들은 해시태그를 통해서 네트워크 자아를 연계하고, 나아가 관심사 기반 계정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디오니소스적 개인들은 일상의 영역에 속하는 주제들에 놀이로서의 관습성과 규칙성을 자발적으로 부여한다. 이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동일한 관심사 및 취미를 향유하는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과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집합적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느슨하면서도 촉각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이러한 관계의 연쇄를 통해서 신부족주의적 특성을 나타내는 놀이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다.

This paper analyzed the aspect of communication and the process of forming a play community as focusing on the vertical social network service platform Instagram which is constructed by the images. In the case of the Instagram, the user who exists as Dionysian individual can construct multiple personas through the interest-based account, and moreover reconstruct them as the form of images. In addition, each distinct persona connects the network selves through hashtags, and further forms the communities based on the interest-based accounts. Specifically, Dionysian individuals spontaneously add conventions and rules as plays to the subjects which belong to everyday life. By repeating the process, collective emotions are created among an unspecified number of users who share the same interests and hobbies through hashtags. As a result, the users build loose and tactile relationships based on instagram, and eventually form the play communities that display new tribal characteristics through these chains of relationsh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