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에서 예술교육가들의 직업정체성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

A Research on the Process of occupational Identity Formation of Art Educators in Cultural Arts Education

본 연구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예술교육가들의 직업정체성 형성 과정의 영향요인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교수 상황에서 일어나는 무형식학습을 통해 예술교육가들이 어떠한 변화를 발견하는지 연구하고자 한다. 이에 예술교육가들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면대면 인터뷰와 전화 인터뷰를 하였다. 이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Illeris의 학습과정 3차원의 틀에 기초해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도출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깨달음’, ‘더 나은 구조를 위한 변화’로 수업을 통한 깨달음과 시스템적인 부분이 예술교육가의 직업정체성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둘째, 예술교육가들은 교수학습과정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예술교육가’, ‘사명을 위해 나아가기’로 자신에 대한 성찰 그리고 학습자와의 역동적인 수업을 위해 계속적인 연구를 하며 직업정체성 형성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예술교육가들은 교수학습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주변의 것들을 재인식하며 직업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고 있었다. 본 연구는 문화예술교육에 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예술교육가들의 역량강화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질적 제고에 의의가 있다. 즉, 예술교육가들 특성에 맞는 연수체계 마련이나 환경개선 그리고 전문성 신장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o study the influential factors on the process of occupational identity formation of art educators in the field of Cultural Arts Education. Accordingly, from 2017 to 2018, an interview of art educators who were performing as both an art lecturer and artist teacher through face-to-face and telephone interviews was taken. The following i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process. First, the learning processes of ‘Enlightenment based on experience,’ ‘Transformation for a preferred structure’ proved to highly influence the occupational identity formation of the art educators through courses and systematic parts. Second, the learning process of ‘Self educating art educators,’ ‘Proceeding with a mission’ turned out to influence the occupational identity formation of the art educators through reflecting their selves and continuing research for the purpose of holding dynamic courses with their students. This research seeks to reinforce the ability of art educators along with the qualitative improvement of Cultural Arts education, and also suggests the need for customized training programs or improvement and systematic management for professional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