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소통은 일차적으로 관람자와 미술작품의 소통을 전제로 한다. 미술관의 전시와 교육은 작품을 매개로 한 핵심적인 소통의 장이다. 따라서 미술작품에 대한 관람자의 인지적 반응을 이해하는 것은 전시와 교육의 소통 효과를 증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 이 논문에서는 미적인지발달 단계의 대표적 연구자인 하우젠(Housen)과 파슨스(Parsons)의 이론을 비교 분석하여 미적발달 단계 이론의 특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적발달 단계가 미술관의 전시와 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모색해 보았다. 인터뷰를 통한 실증적 자료수집을 통해 유아에서 성인 이후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미적인지 발달을 5단계로 분류하고 각각의 속성을 도출한 이들의 연구는 미술관 관람자의 생각과 반응을 이해하고 미술관의 교육적 소통을 증진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 실천적 지점을 제공한다.
Diverse facets of communications of art museums are fundamentally based on the communication between art objects and viewers. Exhibitions and educational programs are the most important medium of object-based museum communication. Hence, understanding the viewers perceptions, reasoning, and thinking about art objects provide theoretical base to maximize the communicative effects of museum exhibitions and education. This study analyzed the theory of aesthetic development stages by A. Housen and M. J. Parsons, the representative scholars in the field of aesthetic development. Based on the examination of the 5 aesthetic development stages, implications for art museum exhibitions and education programs were proposed.
Ⅰ. 들어가는 말
Ⅱ. 하우젠과 파슨스의 미적발달 단계론
Ⅲ. 미적발달 단계 이론의 특성 및 비교
Ⅳ. 미술관의 소통 증진을 위한 미적발달 단계이론의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