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간은 단순히 일상 생활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도시 공간은 문화적 기억과 흔적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공간은 문화적 기억을 위한 하나의 텍스트로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 공간은 이제 하나의 놀이 공간 또는 예술적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은 미적 체험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공간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적 텍스트로 작용한다. 이 글에서 필자는 바로 도시 공간을 하나의 문화적 기억과 미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이를 이러한 관점에서 파악한 발터 벤야민의 이론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을 파악하고자 한다. 벤야민은 도시 인상학자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많은 도시들을 하나의 텍스트로 여겨서 이를 분석한다. 특히 베를린, 파리, 모스크바라는 세 도시는 벤야민 사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 세 도시를 중심으로 벤야민의 도시 사유에 대한 생각을 살펴볼 것이다.
Der Stadtraum bedeutet nicht nur den alltägliche Lebensraum, sondern auch einen kulturellen Raum. Deshalb hat er die kulturelle Erinnerung und den kulturellen Spur. Und er bedeutet auch den neuen Spielraum und kunstlichen Raum. Aus diesem Grund spielt er eine Rolle als den theoretischen Text. In dieser Arbeit handelt es sich um den Stadtraum als einen kulturellen Raum. Vor allem thematisiere ich die Theorie von Walter Benjamin im Bezug auf den Stadtraum.
1. 도시: 문화적 기억의 은유
2. 벤야민과 세 도시 이야기
3. 도시의 새로운 인간 유형: 대중과 산보자
4. 도시와 미적 체험
5. 우리의 대도시: 산보자의 권리가 배제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