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바탕으로

Effects of Problem Drinking among Korean Adolescents: using the 2017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data

본 연구는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 되었으며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자료를 활용한 2차 분석연구이다. 청소년 음주는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술을 중추신경억제약물로 분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고등학생 5447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이에 따른 문제음주 수준차이와 청소년 문제음주의 예측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카이제곱 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최근 한달 이내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문제음주 예측 요인은 학업성적, 주관적 경제상태, 주관적 행복감, 부모동거 유무, 우울감, 자살생각, 고민상담자 유무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문제음주 수준의 감소를 위해서는 이들 변수를 고려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his study was a secondary analysis study using the 2017 youth risk behavior web based survey data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problem drinking of adolescents with drinking experience. Adolescent drinking can be a risk factor that hinders normal development, an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classifies alcohol as a central neuro-depressant. The data of 5447 high school students who experienced drinking within the past month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level of problem drinking according to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 of logistic regression, academic achievement, subjective economic status, perceived happiness, parents living together, depression symptom, intention for suicide, adviser when having trouble were predicted problem drinking.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intervention program considering these variables in order to reduce the problem drinking of adolesc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