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고용 영향요인에 관한 분석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을 중심으로-

A study on factors affecting employment of women with disabilities -focused on the persons with physical and brain lesion disabilities-

본 연구는 여성장애인 고용영향요인을 남성장애인과 비교하여 분석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503명이었고, 연구방법은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고려된 변수와 고용유무와의 관계에 있어서 여성장애인과 남성장애인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었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대졸이상인 집단이 고졸 이하 집단에 비해, 장애 정체감 중에서 권리주장성이 높을수록, 사회참여의 수준이 높을수록 고용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장애인의 경우에는 배우자가 있는 집단이 배우자가 없는 집단에 비해, 신체기능이 좋을수록, 가족 내 의사소통이 원활할수록 고용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장애인에게 보다 더 많은 개인적 역량강화와 권리주장성,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반영한다. 또한 인적자본요인을 강조하는 직업재활정책의 활성화와 다양화가 요청되며, 장애인의 권리주장 및 사회참여에 영향을 주는 법적, 정책적 변화에 대한 정보제공의 시스템 마련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is aimed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employment of women with disabilities, compared to those of men with disabilities. Data are gathered from 503 persons with physical and brain lesion disabilities on the national level and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s used. The relationship between considered factors and employment is different according to gender.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women with disabilities are more likely to be employed with higher education level, more individual civil rights, and more social participation. On the other hand, men with disabilities are so with having spouse, higher physical function, better communication within family. This study identifies the empowerment, civil rights and dynamic social participation of women with disabilities are needed to be stimulated, and suggests vitalization and diversification of vocational rehabilitation policy emphasizing human capital and information system affecting social participation are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