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자녀 의료사고 및 양육 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n Experience of a Nurse for her Child Medical Malpractice and Caring

본 연구는 한 간호사의 자녀 의료사고와 양육 경험을 깊이 살펴 본 질적 연구이다. 자녀의 의료사고 과정과 이를 의료사고로 인식하고 피해를 입은 자녀를 양육하는 간호사 어머니의 경험을 통해 소아 의료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의료사고 자녀 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과 간호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영아기에 의료사고를 당해 의료소송 중인 간호사 어머니를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총 3회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질적사례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자녀의 의료사고에 대한 간호사 어머니의 경험은 ‘날벼락 같은 어둠 속에서 자녀를 품고 나아가기’로 도출되었고, 다시 2개의 주제, 4개의 하부 주제로 도출되었다. 2개의 주제는 1) 간호사로서 상상도 못한 날벼락, 2) 요원한 양육의 길이었다. 본인이 간호사임에도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의료사고를 의심하지 못하다가 의료사고를 인지한 후 갈등을 겪었다. 자녀양육을 위해 의료소송을 시작하였으며 자녀의 재활치료와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등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의료사고 자녀와 가족을 위한 간호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간호사의 의료사고 예방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a qualitative case study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a nurse for a child medical malpractice and car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nounce the seriousness of pediatric medical accident and provide support and care for family as well as children with medical accident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conducted three times in-depth interviews with a nurse who a child had medical accident in infancy. The interviews took place over three months from april to june, 2016. Collected data was analyzed using qualitative case study method. The results of this study emphasized the key phrase “Going forth with children in the darkness” and they were organized into 2 themes, 4 domains. The two themes were 1) a lightning bolt unimaginable as a nurse, 2) a path to long-term parenting. The nurse could not suspect medical accidents when her child have problems even though she was a nurse, and struggled after knowing that it was a medical accident. She started medical lawsuits to raise children, and worked hard to fulfill her role as a mother by dedicating herself to rehabilitation and educ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nursing care for children and families with medical accidents and are used as a basis for educating nurses and nursing students to prevent medical acc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