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교생활적응이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s of ego-resilience on the effects of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 perceived by adolescents and school life adaptation on problem behavior
- 한국가정과교육학회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제31권 제1호
- : KCI등재
- 2019.03
- 1 - 19 (19 pages)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하위요인별로 구체적으로 밝히고, 부모의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과 청소년의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0(KCYPS)의 중1 패널 데이터 가운데 4차 자료(2013)인 고등학교 1학년생 총 2,017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SPSS 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감독, 애정, 합리적 설명, 과잉간섭, 과잉기대, 비일관성) 및 학교생활적응(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규칙, 학습활동), 자아탄력성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우관계(-)는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높았으며, 학습활동(-), 비일관성(+), 자아탄력성(-), 과잉간섭(+), 감독(-) 순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애정, 합리적 설명, 과잉기대, 교사관계, 학교규칙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었다. 둘째,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인 양육태도, 부정적인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대인관계, 학교적응)과 청소년의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 대인관계, 학교적응 각각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에서는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인 양육태도, 부정적인 양육태도) 및 학교생활적응(대인관계, 학교적응)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전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가정과수업을 통한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concretely reveal the effect of the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 perceived by adolescents and the school life adaptation on the problem behavior, and to verify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ego-resili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 and the school life adaptation and the adolescent problem behavior. This study analyzed a total of 2,107 students in the first year of high school, which was the 4th year data(2013) of Korea Children Youth Panel Survey(KCYPS) 2010. The reliabilit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using SPSS WIN 22.0.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effect of the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supervision, affection, reasonable explanation, excessive interference, excessive expectation, and inconsistency), school life adaptation(relationship with teacher, relationship with friend, school regulation, and learning activity), and ego-resilience on the adolescent problem behavior was analyzed. As a result, the relationship with friend(-) had the highest influence on the adolescent problem behavior, followed by learning activity(-), inconsistency(+), ego-resilience(-), excessive interference(+), and supervision(-). However, the remaining sub-variables did not have any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adolescent problem behavior. Second,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ego-resilience on the relationship among the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 adaptation to school life, and adolescent problem behavior. The ego-resilience was found to moderate the effects of parents’ positive child-rearing attitud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school adaptation on the adolescent problem behavior. However, the moderating effect was not significant for the effect of negative child-rearing attitude on the adolescent problem behavior. Therefore, various ego-resilience enhancement programs need to be developed and researched as a part of the safety education through the home economics class.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고찰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요약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