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읽기 중재가 청각장애 아동의 대화기술 향상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mind-reading intervention on the improvement of Conversation skills of children with hearing disability

본 연구는 조기에 인공와우이식술을 받은 언어습득 이전 청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마음읽기 중재를 실시하여 대화기술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대상은 청각장애 아동 4명을 ABA 설계로 총 14회기의 개별 마음읽기 중재를 실시하였다. 각 단계별로 치료실에서는 글자 없는 그림책, 가정에서는 가족사진을 보며 자유대화를 하여 평가 자료를 약 10분 정도의 길이로 수집하여 대화기술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는 마음읽기 중재는 아동의 대화기술 출현빈도를 증가 시키고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말차례 주고받기, 피드백 전략 사용 혹은 수정 전략 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반면 의사소통 붕괴의 출현빈도는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따라서 마음읽기 중재는 청각장애 아동의 대화기술 향상에 효과가 있는 중재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방의 의도, 목적, 바람 등을 생각하고, 추론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여 다양한 대화기술을 학습하는데 효과적인 중재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iveness of improving the conversation skills by conducting mind-reading interventions for children with hearing disabilities before language acquisition. The subjects were four children with hearing disability. ABA design was conducted for 14 individual mind-reading interventions. In each stage, the intervention room was freely talked with picture books without letters and family pictures or videos at home. The results showed that mind-reading intervention increased the frequency of conversation skills in deaf children. It has the effect of improving most conversation skills, such as giving and receiving turns, using feedback strategies or using correction strategies, while reducing the frequency of communication breakdowns. Therefore, mind-reading intervention are effective mediators for improving the conversation skills of children with cochlear implanted hearing impairment. We can be concluded to be effective interventions for learning a variety of conversation ski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