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에 대한 인식 및 유형의 탐색적 연구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types of dating abuse

데이트폭력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최근 폭력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어 심각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심각성에 기인하여 본 연구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데이트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진행하였다. 총 1,103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전체의 48.4%가 데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경험자를 대상으로 폭력경험에 해당되는 통제, 언어적 폭력, 정서적 폭력, 신체적 폭력, 성적 폭력을 분석한 결과 발생빈도는 44.1%로 두 명 중 한명이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폭력이 발생한 시기는 남녀모두 사귀기 시작한지 3개월 미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폭력 발생시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고 응답한 경우가 102명(9.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It wasn’t long ago that the term “dating abuse” was coined, and as the intensity of the violence has recently increase, there have been growing concerns over its seriousness. Due to this severity, this study was conducted in Gyeonggi-do for a survey on dating violence. A total of 1,103 people were analyed, and 48.4 percent of the total were found to have had dating experiences, and their experience focused on control, verbal, emotional, physical and sexual violence experiences. The analysis found that one in two experienced dating violence with 44.1 percent, and that the perception of dating violence was very low. The period of violence was the highest since both men and women began dating for less than three months, and 102(9.2 percent) answered that they just passed away without taking issue with their actions in the event of violence. Based on these finding, a policy practical suggestion to eradicate dating voilence was pres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