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자기분화와 용서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Forgiveness: The Mediating Effect of Mindfulness

본 연구는 성인의 자기분화와 용서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형 자기분화 척도, 한국판 5요인 마음챙김 척도, 용서특질척도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들 중 불성실한 응답 자료를 제외하고 432명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변인들 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 검증 후,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기분화와 마음챙김, 자기분화와 용서, 마음챙김과 용서는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기분화와 용서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음챙김 하위 요인 중, 비자동성은 자기분화와 용서의 관계를 완전매개, 기술은 자기 분화와 용서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mindful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forgiveness in adults. Participants were 432 adults, who were administered the K-Differentiation of Self Scale, Five-facet Mindfulness Questionnaire and Forgiveness Trait Scale. Correlational and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nd mediating effects among the variables. Differentiation of self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forgiveness and mindfulness.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mindfulness and forgiveness. Mindfulness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in relation to differentiation of self and forgiveness and ‘Being non-reactive’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forgiveness. ‘Describing’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forgivenes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