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된 정서적 학대와 대학생의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

Self-Compassion as a Mediator between Perceived Emotional Abuse and Social Anxiety in University Students

본 연구는 지각된 정서적 학대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 389명(남 134명, 여 255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정서적 학대, 자기자비, 사회불안에 대한 척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각된 정서적 학대가 빈번할수록 사회불안을 높게 보고하였다. 둘째, 지각된 정서적 학대가 빈번할수록 자기자비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자비 수준이 낮을수록 사회불안이 높게 드러났다. 넷째, 지각된 정서적 학대는 자기자비를 매개로 사회불안을 예측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role of self-compa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emotional abuse and social anxiety. 389 undergraduate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assessing perceived emotional abuse, self-compassion, and social anxiety. Lower levels of self-compassion were associated with and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emotional abuse and social anxiety. Implications for intervention, future research, and limitation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