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의 성취압력과 학습몰입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통한 자기결정성 동기의 매개된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경기 소재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483명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측정도구로는 부모의 성취압력, 학습몰입,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결정성 동기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결과는 SPSS 21.0과 SPSS Macro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성취압력과 학습몰입의 관계를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매개하는지 분석한 결과, 부모의 성취압력과 학습몰입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성취압력과 학업적 자기효능감 사이에서 자기결정성 동기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부모의 성취압력과 학습몰입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존재하였다. 즉, 자기결정성 동기의 매개된 조절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부모의 성취압력이 갖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and moderating effects of self-determination through academic self-efficac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chievement pressure and learning flow. Participants included 5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recruited from the Seoul and Gyeong-gi provinces. After the data cleaning process, 483 cases were retained for final analysis. Parental pressure, learning flow, academic self-efficacy, and self-determination measures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and SPSS Macro.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cademic self-efficacy was not found to have mediating effect between parental pressure and learning flow. Second, self-determination was found to have a moderating effect between parental pressure and academic self-efficacy. In other words, self-determination has both mediating and moderating effects through academic self-efficacy. Practical implications as well as future research direction of effective academic counseling are discussed.
방법
결과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