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혈관성 치매환자, 일반노인이 의사소통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상황맥락 즉, 구체적인 화자의 발화 의도와 발화 상황 등을 고려하는 화행이해능력에서 나타나는 특성과 집단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병원 및 치매 요양원에 거주하는 65∼89세의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혈관성 치매환자와 일반노인을 대상으로 화행이해능력 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노인, 혈관성 치매환자,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순으로 알츠하이머 치매환자가 가장 낮은 수행력을 보였고,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집단 및 화행이해능력의 하위유형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화행이해능력 검사를 통하여 치매환자의 화행이해능력 수준을 파악하고 하위유형의 수행력에 따라 체계적으로 치료 방향을 계획하고 효율적인 중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examined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the comprehension of speech ability appearing in the communication of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It was compared to those with vascular dementia and normal elderly who were specifically between the age 65 and 89.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groups were statistically different on the comprehension of speech act ability and it appeared in the following order: normal elderly (highest), vascular dementia (intermediate), and Alzheimer’s disease (lowest). The groups were also statistically different on the subtypes of comprehension of speech act ability. It suggests systematic approach to efficiently evaluate and treat language function of elderly with vascular dementia and Alzheimer’s disease.
Ⅰ. 서론
Ⅱ. 방법
Ⅲ. 결과
Ⅳ.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