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명의 측두엽 간질환자에게 경동맥내 아미탈 절차를 이용한 재인기억검사를 실시하였다. 변별력과 반응편향의 두 가지를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변별력은 간질반구가 마취되었을 경우(즉, 비간질반구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가 비간질반구가 마취되었을 경우보다 우수하였다. 반응편향은 비간질반구가 마취되었을 경우(즉, 간질반구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가 간질반구가 마취되었을 경우보다 더 보수적(conservative)이었다. 이러한 반응편향 효과는 최근에 Glosser등(1998)이 보고한 결과와 일치한다. 본 연구와 Glosser 등의 연구의 일치는 간질반구와 비간질반구간의 반응편향 차이가 신뢰로운 것임을 시사한다. 간질반구가 활성화되어있을 때 반응편향이 더 보수적인 점은 간질반구의 편도체가 손상된 것과 관련된 비정상적 정서반응이라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Ⅰ. INTRODUCTION
Ⅱ. METHODS
Ⅲ. RESULTS
Ⅳ.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