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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Lateralizing Value of the Wada Nonverbal Memory Test for Temporal Lobe Epllepsy
비언어적 와다기억검사를 이용한 측두엽 간질부위의 편측화
- 김홍근(Kim Hong keun) 김용숙(Kim Yong Sook)
- 한국재활심리학회
- 재활심리연구
- 제7권 제1호
- 등재여부 : KCI등재
- 2000.12
- 77 - 88 (12 pages)
본 연구는 비언어적 와다기억검사가 측두엽성 간질을 편측화하는 데 얼마나 유용한가를 검토하였다. 20명의 측두엽성 간질환자에게 와다기억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기억자극으로는 언어적으로 부호화하기 어려운 8장의 추상적 도형을 사용하였다. 자극은 경동맥내 아모바비틀 (amobarbital) 주입으로 한쪽 반구가 마취된 상태에서 제시하였고 마취가 해소된 후 ‘예-아니오’ 재인기억검사를 실시하였다. 양쪽반구 검사에서 2점의 점수차이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65%의 환자에서 병소부위가 올바르게 편측화되어 기존 연구들에서 보고된 진단 정확율과 유사하였다. 그러나 병소부위별로 보면 좌측두엽성 간질의 85%가 올바르게 편측화된 반면 우측두엽성 간질의 25%만이 올바르게 편측화되어 양자의 차이가 매우 현저하였다. 이는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에서 우측두엽성 간질이 좌측두엽성 간질보다 오히려 더 정확히 편측화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러한 대조적인 결과는 기존 연구들이 언어적 기억자극을 사용한 반면 본 연구는 비언어적 기억자극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연구들에서 우측두엽성 간질이 좌측두엽성 간질보다 더 정확히 편측화되는 것이 좌반구 마취 후의 실어증이나 의식저하와는 큰 관련이 없으며 언어적 기억자극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Ⅰ. INTRODUCTION
Ⅱ. METHODS
Ⅲ. RESULTS
Ⅳ.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