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교육실습생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Narrative Inquiry on Student Teacher Searching for Identity as a Teacher

교육실습은 산란(産卵) 직전의 알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범대생에게 교사가 필수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존재로 부화될 것인가? 닭일까? 오리일까? 나는 55명의 교육실습생이 4주의 교육실습 기간에 교사로 존재 지향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Clandinin과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 방법에 따라 전개하였다. 절차는 현장 들어가기, 현장 텍스트 쓰기, 연구 텍스트 쓰기의 3단계로 이루어졌다. 교육실습생들은 현장에서 관찰한 것과 자극 받은 것 그리고 현장 교사 및 학생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 별 저널을 써 나갔다. 교육실습 카페에서 이루어진 자유롭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 220부가 현장 텍스트로 수집되었다. 그리고 연구 텍스트는 각 주별로 탐색, 성장, 반성, 다짐에 대한 시적글쓰기를 통하여 다시 살아내고 다시 이야기하며 내러티브 탐구를 기술해 나갔다. 가정교육과 교육실습생을 비롯한 절대다수의 교육실습생이 교사로서의 삶을 지향하며 부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Student teaching is equivalent to an egg just before oviposition. There is a growing acting voice that teaching profession is not necessarily required as the years go by. I developed a process that 55 student teachers search for their identity as a teacher during four-week student teaching program according to Clandinin and Connelly(2000)`s narrative inquiry. The procedure consisted of three stages such as access to the field, field text writing, and research text writing. The student teachers wrote journals by week to search for their identity as a teacher with a focus on what they observed in the field and what they were motivated by teachers and students. Free and truthful 220 stories conducted in student teaching online cafe were collected as a field text. And the research text was reliving and retelling through poetic writing on each week`s themes of exploration, growth, reflection, and pledge to complete the narrative inquiry. Student teachers, an absolute majority, including home economics student teachers aimed for the teaching profession and waited for their hatc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