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심리적 안녕과 종교적·실존적 영성의 영향

Older Person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Impacts of Religious and Existential Spirituality

이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심리적 안녕 수준을 파악하고, 종교적 영성과 실존적 영성이 심리적 안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것이다. 대전광역시에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대학 등을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221명이 조사대상이었고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해 자료수집을 하였다. SPSS 24.0을 이용하여 자료분석을 하였으며, 기술통계 분석, 상관관계 분석, t-검증, 일원분산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조사대상 노인들의 심리적 안녕 수준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성의 영향력은 실존적 영성과 종교적 영성 모두 노인의 심리적 안녕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종교적, 실존적 영성 외에 건강과 경제력이 좋을수록 노인의 심리적 안녕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노인의 심리적 안녕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정책적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status of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older persons and the impacts of religious and existential spirituality. Data were collected from 221 persons aged 65 years and older using various social welfare, social service, and social work facilities in Daejeon Metropolitan City. SPSS 24.0 software was used to conduct descriptive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t-test, one-way ANOVA,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older person’s well-being level was relatively low, and that both existential and religious spirituality had significant impact on their well-being. Better health and economic status also positively predicted their well-being. Based on the findings, suggestions for social welfare practice and policy to improve older persons’ psychological well-being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