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이 공감을 위한 집단미술치료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의 의미는 무엇 인지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질적 사례 연구 방법을 적용하고, B초등학교의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는 2학년 아동 6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사례는 2019년 4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주 1회 50분간 총 10회로 진행되었으 며, 사례 내 자료와 면담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여 4개의 상위주제와 11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 로 한 결론은 첫째, 참여자들은 자유로운 미술작업을 통해 자신을 비언어적이고 비공격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서로의 표현 에 관심을 갖는 경험을 하였다. 둘째, 참여자들은 서로의 작품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며 공감적 표현을 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 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셋째, 참여자들은 미술작업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자신의 일처럼 느끼는 경험을 하였으며, 이는 서로에 대한 배려행동으로 이어졌다. 넷째, 참여자들은 집단 미술작업을 통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소통하며 작업하였 으며, 이를 통해 공감적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 상호작용을 경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xperience that students attending daycare class experience through a group art therapy on empathy and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ir experience. For this purpose, a qualitative case study was conducted. The participants were 6 elementary students attending daycare class at school B, ten sessions of group art therapy were conducted once a week for 50 minutes from April 8th to June 17th of 2019. The results from the group art therapy were as following: First, participants had a chance to express themselves freely through non-verbal art processes free of aggression, to show interest in expression of each other. Second, as participants found similarities in each others’ art pieces, they expressed empathy naturally, and this expression developed into an understanding of each other. Third, through art, participants had a chance to feel other people’s experience as theirs and share feelings. Through this, participants were able to act in consideration of each other. Fourth, when the participants worked together for a goal, they were able to show positive interaction through empathic communication
I.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