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와 우울 증상 사이의 종단적 관계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복지패널조사의 장애인 부가조사로 수집된 9차, 12차 자료에서 사회적 지지와 우울 증상 변인을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조사에 참여한 청각장애인의 수는 136명이었다. 연구방법은 자기회귀 교차지연 효과 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잠재변인의 구인 타탕도를 알아보기 위한 측정모형은 RMSEA와 CFI 값이 각각 .055와 .988로 나타나 자료에 적합하였다. 둘째, 사회적 지지와 우울의 자기회귀 효과와, 두 변인 간의 교차지연 효과를 나타낸 구조모형은 RMSEA와 CFI는 각각 .055와 .985의 값을 보여 자료에 적합하였다. 셋째, 선행시점의 사회적 지지는 후행시점의 우울 증상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넷째, 선행시점의 우울 증상은 후행시점의 사회적 지지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다섯째, 선행시점의 사회적 지지는 후행시점의 사회적 지지를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여섯째, 선행시점의 우울 증상은 후행시점의 우울 증상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하여 청각장애인의 사회적 지지를 증진하고, 우울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longitudinal relationships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ve symptoms of people with hearing loss. Data came from the 9st and 12th waves collected in Korean Welfare Panel Study. The sample of this study consisted of 136 people with hearing loss. This study employed an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ACLM) to test autoregressive effects of within-variables and cross-lagged effects of between-variables. Results were in the followings. First, the measurement model fit data well. Second, the structural model fit data well. Third, social support in previous time point predicted subsequent depressive symptoms. Fourth, depressive symptoms in previous time point predicted subsequent social support. Fifth, social support in previous time point didn’t predicted subsequent social support. Sixth, depressive symptoms in previous time point predicted subsequent depressive symptoms. The authors discussed about efficient alternatives to increase social support and to decrease depressive symptoms of people with hearing loss.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절차 및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및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