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독서치료가 유아의 자아개념 및 긍정/부정적 언어표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Bibliotherapy with Picture Books on Self-Perception & Utterances of Young Children

본 연구는 그림책 독서치료 활동이 유아의 자아개념의 5가지 하위별 요소와 긍정/부정적 언어표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유아들은 연구자 1인이 담임한 학급의 부정적 자아개념, 잦은 공격적, 부정적 언어표출, 심리적 우울증을 보이는 3명의 만5세 아들(남2, 여1)이다. 다각적 삼각검증의 자료수집을 위해 참여관찰, 녹화, 전사, 긍정/부정적 언어표현(발화문장 수)의 회기별 수집, 그림 자아개념 검사(송인섭, 1993), HTP/KFD 검사를 통해 그림책 독서치료 활동의 사전/사후의 유아들의 자아개념을 비교 분석하였다. 긍정적 언어(발화 문장 수)의 증가를 살펴보기 위해 10회기의 독서치료 프로그램 활동을 녹화하여 유아들의 대화를 전사하고 회기별 부정/긍정적 언어를 자아개념 검사의 하위범주별로 나누어 수집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는 독서치료 활동을 통해 각 유아들의 자아개념이 향상되었고 발화된 긍정적 문장의 합계는 1-5회기 전반부에서 집단합계가 8.3이었으나 후반기(6-10회기)에서는 25.3으로 나타나 3.04배 증가되었다. 전반기 유아들의 부정적 언어(문장) 합계가 13.7에서 후반부는 4.7로 2.91배로 감소하기도 하였다. 독서치료 활동 전반기와 후반부의 자아개념 하위범주별 언어표현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긍정적 문장표현의 횟수는 증가하고, 부정적 문장표현의 수는 감소하였다. 전반부에 미약하였던 사회/가족적, 정서/신체적 자아개념 관련 언어표현이 후반부에서는 3유아 모두 증가하였다. HTP/KFD검사에 나타난 유아들의 자아개념 역시 사전검사에 비해 사후검사에서 유아들의 사회적, 신체적, 정서적, 가족적 자아개념에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is a qualitative case study to prove if bibliotherapy with picture books for the 3 five-year-olds (2 boys, 1 girl) effect on their 5 subcategories of self-concept and negative/positive utterances. Three children with depression, frequent aggressive utterance, non/anti-social behaviors were selected from the class of which one of the current researchers were in charge. HTP/KFD tests, videotaping with transcriptions, interview, and daily episodes of 10 session of bibliotherapy activities for the children were implemented for triangulation of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All participants improved social, familial, affective, physical self-perception positively with increase of positive utterances and decrease of negative utterances during 10 sessions. Especially their family/social, and affective/physical self-esteem in details at the end of the 10 picture-book bibliotherapy sessions have been improved positive and stable 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