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오케스트라 음악 프로그램 수강 재소자들의 자아존중감 및 정서와 긍정적 삶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Self-esteem, Emotion and Positive Life of Prisoners with Orchestra Music Program in a Jail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소재 Y교도소 및 A교도소의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 음악 프로그램 수강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자아존중감과 정서 및 긍정적 삶 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조사대상 재소자의 78%가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있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94%의 재소자가 보통 이상의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소자들의 자아존중감은 부정적 정서를 낮출 수 있고, 부정적 정서 완화는 긍정적 삶을 높여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소자들의 경우 대부분 자아존중감이 낮고, 우울, 불안, 짜증정도가 높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며 따라서 삶 자체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하고 부정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에 교도소에서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음악 프로그램이 재소자들의 자기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의미하는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게 되고, 이러한 높아진 자아존중감은 우울, 불안, 짜증 등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시켜주고,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는 궁극적으로 이들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In this study, the relationships among self-esteem, emotion and positive life of prisoners with orchestra music program in a jail was empirically analyzed, which is provided to inmates at some prisons in Korea. It was found that 78% of the prisoners surveyed had experience in participating in the program, and 94% of prisoners showed above-the-normal program satisfaction. The results showed that prisoners self-esteem can lower negative emotions, and that negative emotional easing can enhance their positive lives. Most prisoners have low self-esteem, high levels of depression, anxiety and annoyance, and are therefore less emotionally stable, and therefore less positive and negative about life itself. Thus, the orchestra music program provided by the jail increased the self-esteem of prisoners, which means respect for themselves, and this heightened self-esteem alleviated negative emotion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irritation, and ultimately helped to look positively at their values i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