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실행에 대한 당사자들의 내러티브 풀어내기
Narrative Accounts on Stakeholder’s Story of Curriculum Implementation: Distortionary Management of Secondary Curriculum at the Second Semester of Third Grade
- 한국내러티브교육학회
- 내러티브와 교육연구
- 제8권 제2호
- : KCI등재
- 2020.08
- 169 - 202 (34 pages)
현재 한국의 중·고등학교의 3학년 2학기의 교육과정 운영은 상급학교 입시에 종속적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 왜 2학기의 파행적 운영이 개선되지 않는 것인가? 본 연구는 중등학교의 교육과정 학사 일정의 정상화에 대한 이러한 고민을 문제의식으로 출발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한국의 중등학교 학사 일정을 보면, 상급학교 입시 일정에 종속되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등학교는 상급학교 입학시험인 수학능력시험 일정에모든 교육과정 학사 일정이 맞추어져 있어서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등학교 당사자들, 즉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내러티브 담화 방식으로 접근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희망 사항, 갈등 상황, 인식 태도에 있어서 일관되지 않은 반응들을 보였으며, 중등 학사 일정 정상화의 문제 해결에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과정 파행에 둘러싼 교육이해당사자들의 내러티브를 해석해 보는 일은 장차 교육과정 문제를 실효적으로 접근하는 데에 유의미한 해결책 모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narrative of educational stakeholders: student, parent, and teacher. In Korea situation, there have been heavy tendency of distortionary implementation of school curriculum. It is possible to modulate curricular calendar for curriculum normalization and to adapt valid school curriculum process. But, because of college admission system, secondary curriculum system may be distorted by college-bound forces. The research puzzles were established: How are the stories and meanings of stakeholders about the situation of school curriculum implementation at the second semester of third grade. To solve these research problems, field text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based on narrative interview. This study try to listen stakeholder’s narrative, and to approach solution to problematic situation. Narrative from voices inside school gives effective tools for normalizing curriculum distortion.
Ⅰ. 이야기 들어가기
Ⅱ. 중학교 3학년 2학기 교실의 현장
Ⅲ.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교실의 현장
Ⅳ. 내러티브 의미 구성: 희망, 갈등, 인식 태도
Ⅴ. 결론: 교육과정 파행과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