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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아감벤 정치 철학의 존재론적 기원

쿼드리벳 엔스에 관한 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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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감벤 정치 철학의 존재론적 기원을 연구한다. 왜냐하면 존재론이 제일철학이라면, 정치 철학적 논제들의 필연성은 근본적으로 존재론에 연원을 두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중세 철학의 존재론적 명제는 잘 알려져 있다. 임의적 존재(쿼드리벳 엔스)는 하나요, 참되고 선하며 또한 완벽하다(quodlibet ens est unum, verum, bonum seu perfectum). 아감벤은 이 명제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특정한 목적에 매개되지 않는 공동체의 개념을 이끌어 낸다. 이 목적 없는 공동체는 ‘목적 없는 수단’, ‘호모 사케르’ 등의 개념을 통해 조명된다. 이 공동체에서는 존재자들은 공통 개념 아래 통합되지 않고, 실존 속에서 ‘분산’되어 있다. 다시 말해 존재 안의 존재자들은 근본적으로, 레비나스 같은 철학자의 존재론 비판에서와 달리, 전체주의적 관점에서 기술되지 않는다.

This paper studies the ontological origin of Agamben’s political philosophy. If ontology is the first philosophy, topics of political philosophy should be rooted in ontology. The following ontological propositions of medieval philosophy are well known: quodlibet ens est unum, verum, bonum seu perfectum. By the analysis of this proposition, Agamben constructs the concept of a political community that is not mediated by a specific purpose or end. This purposeless community is illuminated through the concepts of ‘the means without end’ and ‘homo sacer.’ In this community, beings are not integrated under a common concept, but ‘dispersed’ in existence. In other words, as opposed to Levinas’ critique of ontology, beings in Being are not totalized.

Ⅰ. 존재와 전체성

Ⅱ. 임의적 존재에 대한 사색

Ⅲ. 개체화의 원리에 대한 탐색: 스코투스에서 스피노자로

Ⅳ. 임의적 존재의 구성

Ⅴ. 벌거벗은 생명, 예외상태, 아나키

Ⅵ. 임의적 존재의 정치

Ⅶ. 나가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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