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153815.jpg
KCI등재 학술저널

도덕과 교육에서 ‘실천 동기 함양’의 의미

Moral Motivation and Kant’s Ethics

DOI : 10.17715/jme.2020.9.32.3.63
  • 237

이 연구의 목적은 실천 동기의 함양을 칸트 윤리학에 비추어 이해하는 데에 있다. 오늘날 도덕과 교육에서는 지식 교육의 한계로 말미암아 실천 동기를 함양하는 교육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견해가 하나의 교육적 상식처럼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실천 동기를 함양해야 한다는 이러한 주장에는 의미상 서로 연결되어 있는 다음 두 가지 관련 문제가 뒤따른다. 그것은 ‘실천 동기와 지식 교육’, 그리고 ‘지식 교육과 행위의 습관화’ 간의 관련 문제이다. 이 글은 이러한 관련이 논리적으로 필연적인 관련임을 주장하고, 실천 동기의 함양을 바라보는 기존의 견해처럼 각각을 서로 무관하게 다룰 수 있다는 관점이 오류임을 지적할 것이다. 이때 칸트가 그의 윤리학 저작에서 다루고 있는 도덕적 동기와 탐구 방법에 대한 논의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하여 이 글의 결론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실천 동기의 함양이란 ‘행위의 습관화를 전제로 한 지식 교육’과 별도로 이루어져야 할 교육 활동이 아니라, 그러한 교육 활동의 결과에 해당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ultivation of motivation in moral education in terms of Kant s ethics. Many teachers have accepted the view that something that motivates students to act morally is needed to be taught apart from knowledge acquisition. There are, however, two related issues that are semantically interconnected. It is a relation of personal motivation to acquiring knowledge on the one hand, and moral inquiry to moral habituation on the other. And this study argues that these relationships are logically inevitable, and points out that the view each can be treated independently of one another is an error. At this point, the discussion of(on) moral motives and methods of inquiry with which Kant deals in his ethical work can provide a sufficient argument to support my point of view. The issues that we have considered so far can conclude as follows: the cultivation of motivation is, therefore, not regarded such an activity that must be performed separately from other activities and tasks; instead, it means the result of a kind of education, such as transmitting knowledge as based on shaping behavior.

Ⅰ. 문제 제기

Ⅱ. 실천 동기와 지식 교육

Ⅲ. 지식 교육과 행위의 습관화

Ⅳ. ‘실천 동기 함양’의 의미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