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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쇼펜하우어 의지론의 도덕교육적 함의

불교 수행론과의 관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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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물자체는 바로 의지’라고 요약되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칸트 철학의 기반 위에서 시작되는 것이지만,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의지론’을 통하여 ‘물자체’와 ‘선의지’를 중심으로 하는 칸트 철학의 입장을 수정한다. 칸트의 인식론과 윤리학은 인식과 도덕적 실천의 ‘논리적 조건’을 밝히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메타피직스의 전형에 해당한다. 그러나 인식론과 윤리학이 그것을 읽는 사람의 도덕적 성장을 꾀할 수 있으려면 그것들은 인식과 도덕에 관한 ‘형식적 설명’ 이상으로 양자의 관련과 이상적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쇼펜하우어의 의지론은 칸트가 말한 물자체가 우리 자신의 존재와 삶에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보여준다. 의지는 ‘의지 그 자체’(Wille)와 ‘삶에의 의지’(Wille zum Leben) 사이의 구분을 기반으로 하는 쇼펜하우어의 의지론은 불교 수행론의 진여-육바라밀의 관계에 비추어 볼 때 칸트의 메타피직스를 극복하려는 ‘메타프락시스’로서의 의미를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며, 그의 염세주의 또한 의지론의 논리적 확장이요, 교육받은 인간이 나타낼 수 있는 삶의 자세로 해석될 수 있다.

Schopenhauer’s main philosophical theory can be summed up in a single statement ‘Kant’s thing-in-itself is Will’. By this statement he launches his own philosophy in Kantian base, but he modifies Kant’s main theories of epistemology and ethics elaborated in CPR and CPrR. In his view, Kant’s epistemology and ethics only deals with the logical presuppositions of knowing and moral practice, and if they are to be able to bring moral growth for a person who reads it, they should deal with specifically the efforts to reach the ideal state not just the ‘formal explanations’. Schopenhauer’s Will is a concept that shows how Kant’s ‘thing-in-itself’ related to our own existence and life. By this concept of Will, knowledge and morality can be related with each other, while these two have nothing to do with each other in Kant’s philosophy. Schopenhauer s theory of Will can reveal its meaning as ‘metapraxis’ more clearly given the relation between Jin-yeo and Yookbaramil in the theory of Buddhist practice.

Ⅰ. 서론

Ⅱ. 칸트의 인식론과 윤리학: 메타피직스적 분리

Ⅲ. 쇼펜하우어의 인식론과 윤리학: 메타프락시스적 관련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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