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이론에는 교과를 통하여 학습자에게 전달되는 것―그것을 ‘사고’로 지칭하든, 그 밖의 것으로 지칭하든 간에, 한마디로 말하여 마음―에 관한 관심이 들어있다. 이 점에서 언어와 사고의 관련에 관한 피아제와 촘스키와 비고츠키의 이론을 조명하는 것은 내러티브 이론의 교육적 의의를 밝히는 데에 관건이 된다. 언어와 사고의 관련은 한편으로 언어와 사고, 또 한편으로 정신구조라는 두 차원의 결합에 비추어 설명된다고 볼 수 있다. 내러티브 이론은 사고와 정신구조의 관련을 용이하게 확립해 주는 언어가 어떠한 것인가를 확인하고자 할 때 의존할 수 있는 한 가지 단서가 된다. 이것은 곧 내러티브 이론의 진정한 의의는 교육적 전달사태에서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교육적 전달 사태는 매개체―즉, 언어―에 의존하여 사고와 정신구조의 관련을 확립하는 과정이며, 내러티브는 그 매개체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브루너의 교육과정 이론에서 촉발되어 최근의 교육과정 이론에서 소개되고 있는 내러티브 이론은 그것이 언어이론이기에 앞서 교육이론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Narrative theory contains scholarly attention to something that is delivered to the learners while teaching the subjects, which is mind in a word, whether it can be referred to as thought or anything else, In this sense, it is necessary for explicating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of the narrative theory to demonstrate each of Piaget, Chomsky and Vygotsky’s theories about the relation of language to thought. The relation of thought and language can be understood in the light of the combination of two conceptual dimensions: language and thought on the surface layer and the schema in the deep layer. Narrative theory can be a dependable clue when you want to identify what language makes it possible to establish the relation of thought and schema. This means that the true significance of the narrative theory should be explained in the educationally transmitted context. Educational delivery situation i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relation of thought and schema by relying on a medium―that is, language―and narrative has a special place among the media. It is strongly implied that the narrative theory triggered by Bruner s theory of curriculum and recently introduced into the theory of curriculum is an educational theory as well as a language theory.
Ⅰ. 서론
Ⅱ. 언어와 그 이면의 사고
Ⅲ. 사고를 매체로 한 정신구조의 획득
Ⅳ. 내러티브의 기능적 측면과 구조적 측면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