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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교과교육의 정당화

중층구조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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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의 외재적 정당화는, 통념상의 호소력에도 불구하고, 교과의 의미에 관한 탐색을 외면한다는 점에서 올바른 의미의 정당화로 보기 어렵다. 그 대안으로서의 ‘선험적 정당화’는 교과의 내재적 가치에 주목함으로써 정당화 논의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선험적 정당화는, 그 의도와는 달리, 상이한 두 방향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하나는, 선험적 정당화가 경험 수준의 정당화와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선험적 정당화에서는 교과의 형이상학적 측면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 비판은 선험적 정당화의 아이디어는 마땅히 중층구조의 관점을 취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데에서 생긴 필연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중층구조는 한 마디로 말하여 세계와 마음이 모두 중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는 사고의 틀이다. 교과교육을 중층구조의 관점에서 정당화한다는 것은 교과교육의 목적은 모든 가치의 원천인 실재라는 것, 그리고 그 실재는 교과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확립된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 것이다.

Though the extrinsic justification of school subjects is attractive to many people, yet it falls short of right justification in that it ignores the pursuit of the meaning of school subjects. On the other hand transcendental justification showed a new dimension of justification arguments, focusing upon the intrinsic value of school subjects. But transcendental justification has been criticized by two different camps: the one is that transcendental justification is not different from the extrinsic justification, the other is that the metaphysical meaning of subjects is not stressed rightly in transcendental justification. The idea of transcendental justification should have taken the point of view of the twofold structure of the world(or the mind) . The preceding criticisms are the necessary results of not taking the point of view. Twofold structure of the world(or the mind) is most succinctly exemplified in the Buddhist conception of the Suchness[眞如] and the World of Change[生滅界], in which the upper layer is the unmanifested standard of the lower layer. To justify the school subjects from the viewpoint of twofold structure of the world(or the mind) is to reveal that the aim of school subjects is the Reality as the ultimate source of values, and that the Reality is established in the process of teaching school subjects.

Ⅰ. 서론

Ⅱ. 선험적 정당화의 특징과 한계

Ⅲ. 중층구조에 의한 정당화

Ⅳ.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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