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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기에’에서 발달한 ‘-게’에 대하여

On the connective ending ‘-key’originated from ‘-ki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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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국어 어말어미 ‘-게’는 다양한 용법을 보인다. 통사적으로는 연결어미로 쓰여 복문의 일부가 되는 절을 이끌기도 하고 그 자체로 종결어미로 쓰여 문장을 끝맺기도 한다. 의미적으로는 {목적}, {미래 행위}, {예상 결과}, {완료 결과}, {반어적 진술(반시실적 가정)}, {추측 유도} 등의 기능을 결합한 절에 부과할 수 있다. ‘-게’가 이렇게 다양한 용법을 가지는 데 대해 기존연구를 통해 문법화 이론에 기반한 설명이 시도되었다. 이들 논의는 ‘-게’의 다채로운 용법이 모두 연결어미 ‘-게’에서 분기하여 발달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한편 선행하는 절이 나타내는 사태가 후행하는 절이 나타내는 사태의 {원인}이나 {배경}으로 해석되도록 하는 연결어미 용법의 ‘-기에’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등장하고 18세기 문헌에 이르러 다양한 분포에서 쓰이며 고빈도로 관찰된다는 점이 선행 연구에서 언급됐다. 역사자료에서나 현대국어에서 여전 히 의존명사 ‘-기’와 조사 ‘-에’가 결합한 조합적(compositional) 통사 구성이 생산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이와 분기되어 별도의 어미가 된 ‘-기에’가 존재하는 것이다. 본고는 현대국어 ‘-게’의 용법 중 일부가 {원인}이나 {배경}의 연결어미 ‘-기에’에 기원하고 있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연결어미 ‘-기에’의 축약형 ‘-게’가 기존의 ‘-게’와 공존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편으로 ‘-게’의 용법으로 논의된 것 가운데 ‘-기에’의 용법을 직접 잇거나 이로부터 발달한 것으로 보이는 용법을 가려내는 작업이며 다른 한편으로 형식적으로 ‘-기에’가 ‘-게’로 축약할 수 있음을 논하고 그것이 어떤 환경, 어떤 용법을 중심으로 일어난 것인지 제안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This paper is to present linguistic data of a connective ending ‘-key’showing the function of another connective‘-kiey’which makes the clause with it as the reason of the following clause, noting that any of the other functions of ‘-key’is unrelated to the function [reason], so to claim the function [reason] of ‘-key’ has come from ‘-key’ a reduced form of‘-kiey’

I. 연구 목적

Ⅱ. 선행연구 검토

Ⅲ. ‘-기에’와 특성을 공유하는 ‘-게’의 용법

Ⅳ.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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