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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頤齋 黃胤錫의 詩經諸說

a study on shijing’s theory of yi-zhai hang-run 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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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는 10세부터 63세에 죽을 때까지 꾸준히 기록을 하여 『이재난고(頤齋亂藁)』라는 방대한 저서를 남겼는데, 이를 통하여 그의 『시경』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을 파악할 수 있다. 그의 『시경』 제설은 육기의 『모시초목조수충어소』, 주희의 『시전』,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을 주로 인용하여 자신의 관점으로 정리하여 비평하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였다. 연구 결과 이재 황윤석의 『시경』제설의 특징은 첫째, 이재는 모시가 공자(孔子)-자하(子夏)-맹중자(孟仲子)의 전수과정을 통하여 오늘날까지 존재하게 되었다는 모시의 성현전수설을 제시하였다. 둘째, 『시경』대서·소서의 작자에 대해서는 위굉설(衛宏說)을 지지하여 비교적 합리적인 관점을 견지하였다. 셋째, 이재는 ‘정풍이 음란하다’는 것에 대하여, 음악의 연주방식과 그 연주된 음악이 음란하다는 것으로 보았고 그 음란함이 시의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여겼다. 넷째, 이재가 『시경』을 일상화하여 활용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시경』의 ‘단장취의(斷章取義)’의 유풍으로 이재는 일상생활에서 『시경』을 가르치고 이를 활용하여 의사소통을 할 정도로 『시경』을 잘 알고 있었다. 다섯째, 이재는 『시경』의 가창(歌唱)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설명을 하였고 특히 거문고를 연주하며 『시경』 시를 노래 부르는 일에 대하여 밝혔다. 여섯째, 『시경』 시의 자구와 발음문제이다. 이재는 의심되는 글자와 발음에 대하여 분석을 한 후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關雎’의 ‘저’ 발음을 ‘휴’로 할 수 있다고 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일곱째, 이재의 『시경』 자구 주석의 특징은, 『시경』에 나오는 동식물에 대한 설명 중 오류가 있거나 혼동하기 쉬운 것에 대하여 주희의 『시전』을 중심으로 여러 설을 종합하여 정리함으로써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는 점이다. 여덟째, 『시경』이 과거시험문제로 어떻게 활용되어 출제되었고 그 당시 과거시험장의 모습은 어떠했는가를 생생하게 알 수 있도록 기록을 남겼다. 본 논문은 이재 황윤석의 『시경』에 대한 내용을 처음으로 연구한 것이다. 앞으로 이재 황윤석의 『시경』 관련 자료를 더 많이 수집하여 그의 『시경』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颐斋自10岁开始一直到63岁去世,坚持进行记录,留下了《颐斋乱稿》这一庞大的著书。根据该书,我们可以把握他对《诗经》的众多观点。他的《诗经》诸说主要引用了陆机的《毛诗草木鸟兽虫鱼疏》,朱熹的《诗传》,星湖李瀷的《星湖僿说》,根据自己的观点进行了整理与批评,简单明了地进行了说明。从研究结果来看,颐斋黄胤锡的《诗经》诸说具有以下特征:第一,提出了毛诗的圣贤传授说,毛诗通过孔子-子夏-孟仲子这样的传授过程,一直保留至当时。第二,关于《诗经》大序和小序的作者,颐斋支持衛宏說,坚持比较合理的观点。第三,对于“郑风”淫乱说,颐斋认为淫乱是因为音乐的演奏方式与所奏之乐导致的,与诗的内容无关。第四,颐斋在日常中对《诗经》进行了灵活引用。这是继承了《诗经》断章取义的遗风,颐斋在日常生活中教授《诗经》,并对其进行活用和意思疏通,他对《诗经》有着深入了解。第五,颐斋对《诗经》的演唱具有很大的关心,对其进行了说明,特别是对弹奏玄鹤琴演奏《诗经》的情况进行了阐明。

Ⅰ. 들어가는 말

Ⅱ. 《시경》에 관한 기록

Ⅲ.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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