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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학교급식을 통한 학생인구의 생명관리

학교급식제도의 도입기(1953-1981)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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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외국 원조양곡을 학교에 배정하면서 시작된 학교급식은 결식아동의 구제를 주된 목적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후의 발전과정 속에서 학생의 신체와 식습관에 대한 국가의 개입이 확대되어갔으며, 이러한 특성은 1981년 「학교급식법」의 제정으로 구체화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전환에 주목하여 한국에서 학교급식제도가 도입되었던 1953-1981년을 중심으로 학교급식을 통한 학생인구관리의 양적 확대 배경을 분석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속에서 관측되는 학교급식의 특징적인 실천 양상을 생명관리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가는 학교급식을 통해 학생의 생명을 존속시키려하였으며, 학교에 학생을 출석시킬 수 있는 동인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입맛을 국가의 경제 전략에 맞추어 재구성했으며, 이러한 실천을 영양학적 지식을 통해 정당화하였으며, 건장하고 건강한 몸을 생산하기 위한 표준화된 기준을 제시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법규, 제도, 지식, 기술, 통계 등 이질적인 것들을 접합시켜 학생인구의 생명을 관리한 학교급식을 근대 생명관리장치의 일종으로 해석하였다.

School meals began when foreign aid food was allocated to schools right after the end of the Korean War. The school meal was primarily aimed at relieving hungry students. However, during the subsequent development process, intervention of government through school meals expanded to include students bodies and eating habits. Such an expansion was specifically presented for the purpose of the 「School Meals Act」 enacted in 1981. This study focused on this transition and analyzed the bio-political implications of school meals in 1952-1981 when the school meal system was introduced in Korea. The findings are as follows. Through school meals, the government provided an inducement for students to participate in the school for forming human capital, and reconstructed their tastes to match the government s economic strategy, justified these practices through nutritional knowledge, and sought to form a useful body for the nation. In this study, school meals, which combine heteronomous things such as laws, systems, knowledge, technologies, and statistics, were interpreted as a kind of modern bio-political dispositif for students to promote their physical condition and eating habits in the interests of the nation.

Ⅰ. 서론

Ⅱ. 학교급식의 도입과 양적 확대 배경

Ⅲ. 학교급식을 통한 국가의 생명관리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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