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시민행동은 조직효과성을 제고하는 주요 변인으로 주목받아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모든 문화권에서 동일하게 작용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행연구에서는 조직시민행동을 이끄는 영향요인으로 개인적 특성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지만, 외부적 특성인 문화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시민행동과 개인특성 변인(직무만족과 직무몰입) 간의 관계에서 문화의 역할을 구명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25개국에서 출판된 학술지 논문 83편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개별 연구가 진행된 국가문화 분석에 있어 홉스테드(Hofstede) 지수를 활용해 개인-집단주의, 권력거리, 남성적-여성적 문화를 비교하였고, 이어 유교국가와 비유교국가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조직시민행동과 관련 변인 간의 정적 관계는 집단주의, 높은 권력거리 및 여성적 문화에서 개인주의, 낮은 권력거리 및 남성적 문화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즉,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고, 상하 간의 권력 간격이 크고, 여성적 성향이 강한 조직의 구성원이 조직시민행동을 더 많이 수행한다. 반면, 선행연구와 달리 유교 문화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을 높이기 위해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였고, 추후 연구를 위한 과제를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ole of national culture in moder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 and its correlate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 impact of culture was investigated based on 83 independent samples (N= 23,637) from 25 countries by meta-analyzing. Three Hofstede’s cultural dimensions were used to compare individualism-collectivism, power distance, and masculinity-femininity, and the cultural effect of Confucianism was further consider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relationships of OCB with its correlates were stronger in collectivistic, high power distance and feminine cultures than individualistic, low power distance, and masculine cultures. But the effect of Confucianism was not found. The results suggested that OCB is embedded within the cultural aspects and provided practical implications.
Ⅰ. Introduction
Ⅱ. Review of Literature
Ⅲ. Research Methods
Ⅳ. Results and Interpretation
Ⅴ. Summary and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