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포천시 교동장독대 마을을 사례로 마을만들기 과정에 따라 마을리더의 역할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농촌마을만들기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교동장독대 마을은 댐수몰로 인해 마을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이 집단이주를 통해 새롭게 조성한 농촌마을이다. 술과 도박의 광산촌에서 농촌관광마을로 성장하는 과정에 국가의 댐건설로 마을이 해체위기에 처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자체 노인연금을 지급할 정도의 자립마을로 성숙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이 가능할 수 있었던 핵심요인은 이진호(가명)라는 리더가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교동 장독대 마을의 마을만들기 과정을 태동기, 성장기, 전환기 그리고 성숙기 등 4단계로 구분하여 마을리더로서의 이진호씨의 역할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리더의 역할은 도전하는 청년리더(태동기), 변화와 혁신의 리더(성장기), 갈등극복과 희망의 리더(전환기), 자치공동체 구심점(성숙기)의 역할로 나타나 마을이 놓인 상황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농촌마을만들기를 위한 시사점을 맞춤형 리더양성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정책지원의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ole of village leader according to the process of making the village and draw suggestions for making a successful rural village, based on the case study of Gyo-dong Jangdokdae village in Pocheon city. Gyo-dong Jangdokdae Village is a new rural village created by residents who had to leave the village due to dam waterlogging. The village was on the verge of disintegration issue while the village was developing from mining village of Alcohol and gambling to rural tourism village. However, it has been maturing into self-reliant enough to overcome its problem and pay its own old-aged pension. A key factor that enabled this growth was the leader Lee Jin-ho(an alias). This study analyzed Lee Jin-ho s role as the village leader by dividing the village-making process of Gyo-dong Jangdokdae village into four stages: the beginning, the period of growth, the transition period and the period of maturity. The research shows that the role of a leader depends on the situation in which the village is placed.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for creating successful rural villages were presented in terms of the need for customized leader-building education programs and policy support.
Ⅰ. 서론
Ⅱ. 선행연구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및 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