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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나 답게’산다는 것에 대한 불교적 이해

A Buddhist understanding of living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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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기 에서 나 라는 주어는 강조하지 않아도 된다. 주어를 강조하기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상적인 나다움 과 현실적인 나 의 충돌은 흔히 말하는 자아의 분열로 나아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병리적 현상을 방지할 수있는 것이 바로 주체로서 상정된 나 를 생략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이다. 그럴 때, 관념속의 나가 아닌 현실을 생생하게살아가는 경험적이며 구체적인 나 가 기능하게 된다. 이 나 는 슬퍼할 때 슬퍼하는 나는 누구인가? 의 나가 아니라, 엉엉 울 수 있는 나 인 것이다. 현실의 삶과 괴리되지 않고 현실에 발을 굳건히 딛고 사는 건강한 나인 것이다. 그 때 비로소 우리는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하게 될 것이다. 나답게 살자 를 말할 때, 나다움 을 문제의 핵심에 놓지 말고 관계 속에서의 나 를 스스로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개발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자식답게, 동생답게를 규정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가족 내에서 나 는 부모님과 형, 누나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나 와 가족 에게 이익되고 행복할지를 스스로 고민하게 하여, 올바른 관계맺기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관계맺기가 건강하게 이루어지면, 관계속에서의 나 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가 자연스럽게 도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We don t have to emphasize the subject I in Living as I am. Problems arise when we emphasize the subject. The clash between Understood Self by the idea and real Self is likely to move on to what is commonly called self-dissociation. What prevents this pathological phenomenon is to omit or weaken the proposed I as the principal. In that case, experienced and concrete me who lives vividly in reality, not out of ideas, functions. This I is not the Who am I when I m sad? but I can cry. I am a healthy person who lives firmly in reality without being separated from reality. Only then will we have serious thoughts and reflections on how to form a relationship? and what to do? When it comes to live like me, we should develop a program that allows us to find ourselves me in the relationship instead of putting nada at the heart of the problem. For example, rather than stipulating whether one is a child or a brother, I in the family is helping to establish a proper relationship by making them think about what kind of relationship they should have with their parents, brothers and sisters to be beneficial and happy to I and family . I think that once the relationship is healthy, what role I will play in the relationship will naturally be derived.

I. 들어가기

II. ‘자아관념’에 대한 불교적 관점

III. ‘나다움’의 허구적 신화

IV.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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