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학습을 통한 온전성 형성의 기독교교육적 가능성 탐구

A Search for the Possibility of Building Integrity in Christian Education Through Flipped Learning

현대사회는 피로사회이다. 많은 사람들이 무한경쟁, 과도한 성과추구로 인해 극도로 지치고 우울한 상태 속에서 살고 있다. 그들의 자아는 파편화되었고 온전성을 상실한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온전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와 논의는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육현장에서 주목할 만한 교육방법은 바로 역전학습이다. 역전학습은 교실수업 전에 미리 학습주제를 살펴보고 사고하게 함으로 자기주도적인 개별학습을 하고 교실에 들어와서는 토론과 공동학습을 통하여 참여적, 책임적, 공동체적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데 그 핵심이 있다. 학습의 과정 속에서 지식습득뿐 아니라 자기주도성 개발, 상호존중과 관계적 앎을 형성하는 참여학습 등이 함께 이루어질수 있다. 이러한 역전학습은 그 과정에 있어서 협동과 사랑이 중요한 심리적 토대가 될 수 있는데이것은 아들러가 제시한 개인심리학의 핵심적 명제와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의 핵심은 협동과 사랑을 통한 인간의 자존감 회복이다. 이것은 학습의 과정에서도 지나치게 경쟁과 개인주의, 결과중심으로 되어 있는 오늘의 교육현장에 중요한 도전을 주고 있으며 미래지향적 가능성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제시함으로서 오늘날 피로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에 접근할 수 있는 주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피로사회에서 나타난 현상과 일반 교육현장의문제는 기독교교육현장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학교식 교육모델의 현장 속에서 교사중심, 지식중심, 성과중심, 개인중심의 교육형태가 대부분의 기독교교육의 현장에서도 나타나고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기독교교육이 본래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인간 존엄과 하나님 형상의 회복이라는 교육적 명제를 온전하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역전학습과 아들러의심리학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의 존엄성. 공동체회복을 통한 인간 삶의 온전성 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 개인으로 하여금 온전한 인간성을 회복하고사회 속에서 협동과 사랑의 경험을 통하여 성찰적이고 책임적인 사회적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전학습의 기독교교육적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본 논문의 핵심적 내용이다.

Modern Society is characterized as “fatigue society” in which people are caught up with result oriented and work obsessed mentality. People endlessly exploit themselves. As a result, their inner self was fragmented and lost. Originally holistic but it is shattered and needs to be recovered. In order to heal the self image that is wounded, family, church, school need to find an effective teaching-learning method. This research is performed to search possibility whether the flipped learning promote integrity of self. The flipped learning is known as an effective tool that can prepare learners to think about the subject matter at home and deal with the issue in class with classmates through discussion in small groups. This group discussion encourages learners and help them earn knowledge and wisdom that are participatory, responsible, and communal. They learn to respect fellow students and in the process they mutually learn that epistemological subject and object eventually acknowledge and cooperate one another through flipped learning. As far as health of the inner holistic self is concerned, Freudian psychology usually cling onto the past trauma and blame it for not being successful at present time. This deterministic view must be thrown away since individual can and must make her/his own present life without blaming the past hurts according to Alfred Adler. He calls his theory as individual psychology because individual is a holistic being and also every individual is and must develop social instinct that we are all connected and responsible for the wellbeing of others as a whole. Our life style and attitude that make a responsible choice for society in the spirit of love and cooperation will ultimately be a way and academic foundation for building inner holism. With flipped learning as teaching method and Adler’s individual psychology as a theoretical foundation, we can overcome the fear of being the victims of the fatigue society. We will find a better way of learning truths through flipped learning and establish a better self image through Adler’s psychology. These two distinctive academic disciplines are used in a trans-disciplinary way in order to find a better working solution for the modern problems. Both flipped learning and Adler’s theory will enhance the process of building integrity (holistic self) and contribute to regain dignity as human which is the purpose of Christian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