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필자는 그리그의 가곡 작품,「꿈」분석을 통해 가사와 음악의 결합공간인 가곡에서 새롭게 생성될 수 있는 ‘의미’에 대해 조명해보고자 한다. 작곡가 그리그는 가사 단어를 음악적 요소로 단순히 변화 시키는 것을 넘어 시적화자의 현실과 꿈, 그리고 다시 현실과 꿈이 융합되는 시공간을 음악의 형식적 구조를 통해 매우 다층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가사 공간과 음악 공간이 결합된 ‘노래’공간에서 보다 더 깊이 있는 음악적 내러티브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고 이는 형식적 구조에 담겨 더욱 심화된 ‘표현적 구조’로 해석된다. 필자의 분석 시도를 통해, 가사와 음악이 결합된 ‘가곡’이란 장르의 공간에서 분석자의 깊이 있는 통찰력에 따라 더욱 심화된 새로운 의미구조의 생성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분석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In this study, I focus on the ‘meaning’ that can be newly created in song, a space where text and music are combined, through the analysis of Grieg’s song, “Ein Traum”. Grieg expressed the poetic narrator s reality, dream, and the time-space in a multi-layered way through the formal structure of music. His attempts create a new‘meaning of a musical narrative in the‘song space and the musical form is interpreted as an ‘expressive structure’ that is further deepened in the formal structure. Through my analytical study, it will be able to confirm the possibility of creating a new, deeper semantic structure according to the analyst s in-depth insight in the space of the genre of song and it will be an opportunity to broaden the analytical perspective.
1. 서론
2. 가곡 분석방법론
3. 그리그의 「꿈」 분석
4. 결론